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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4강-북유럽르네상스와바로크미술.

by Chris_혀무사 2017. 12. 24.
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
네 번째 시간. (북유럽르네상스&바로크미술)

이번시간은 북유럽의 르네상스와 바로크미술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이 당시 북유럽의 시대적 배경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1517년 레오 10세가 면죄부를 팔아먹죠.
이때 종교개혁에 아주 핵심적인 인물이 나타나죠.
바로 올해 500주년이죠.
루터입니다.
루터는 당시 라틴어로만 되어있던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본을 씁니다. 
이것은 기존의 교회 중심주의로써 
지배층들만의 언어로 사용되어왔지만
루터가 독일어로 씀으로써
 일반민중들에게 사제의 도움없이
교회의 형식적인 권위와 형식에 저항을 하여 
종교의 본질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겠습니다.
북유럽 르네상스의 미술을 보면
이전의 그림과는 다르게 마리아와 예수가 없죠.
인간의 심판과 구원을 다룹니다.
왼쪽그림은 
'히에로니무스보스의 -쾌락의정원 '
천국과 지옥을 나타내고 있어요. 
다음 그림은
'브뢰헬의 바벨탑'
입니다.

북유럽 르네상스의 다른그름을 보겠습니다. 




'얀반에이크- 아르놀피니부부의결혼식'
오른쪽 여자의 모습을 보면 배가 불룩 나와있지만 이것은 
임신이 아니라 이 당시 펑퍼짐하게 입는것이  유행이었던 옷이랍니다. 

부부의 중간 맨 아래에 있는 강아지의 의미는 
신부가 남편에게 순종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당시 미술은 극사실주의로 표현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얼마나 뛰어나게 사실적으로 표현하느냐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거울 보이세요?



거울을 자세히 보면 

이 거울은 볼록거울인데 상단에 
'얀반에이크 여기 있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자신이 전체 그림 밖에서 그렸기때문에
전체 그림에는 얀반에이크가 안나오지만
거울에는 자신의 모습이 반사되어 비치기때문에
자신의 모습이 담겼던 것입니다.



'뒤러의자화상그림'
뒤러라는 작가는 판화에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볼 작품은 브뢰헬의  
사람들의 일상의 소박한 생활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을 다룬 그림들은
김홍도의 씨름 
18세기가 되서야 나오지만 

북유럽은 16세기에 일상을 주제로 표현하고있습니다.
종교개혁의 영향이라고 볼수 있죠. 

아래의 그림은 둘 다 브뢰헬의 작품입니다.
일반 민중의 소박한 모습을 담고있죠?
특히 오른쪽 그림을 보면
아이들의 놀이라는 주제로 
오른쪽 아래에 자세히보면
굴렁쇠 놀이를 하는 모습,
그리고 그 바로 오른쪽에 말타기 놀이 등 
대략 80가지 놀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브뢰헬의 제일 유명한 작품으로는
'브뢰헬-눈속의사냥꾼'
그 당시 일상을 그리고있습니다.

북유럽르네상스의 특징 

1.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아서 
같은 성경을 그리더라도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그리고 
구원과 심판의 문제를 다룸.
성경의 이야기를 가리키는 교훈적인 접근이 아님.

2.유화가 개발되면서 벽화가 아닌 
가까운곳에 있는 초상화나 풍경화를 그림.
주변의 일상을 담아내고 보다 현실로 구체화.



이제 르네상스는 끝내고 
근대미술로 넘어갑니다. 
바로크미술의 문을 연 카라바조입니다.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토마' 입니다.
예수가 창에찔렸는데 
믿지못하고 의심하고 바라보는 토마의 모습입니다. 
또 다른 작가가 그린 의심하는 토마가 있습니다.
서로 비교해보면
왜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토마가 유명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의상을 봐도
아래에 있는 사진처럼 저런 옷이 아닌
당시 노동자들. 그대 민중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카라바조는 그시대 정신을 그대로 담으려고 했습니다. 

창에 찔린 예수의 시선을 자세히 보면
다른 그림들과는 다르게
카라바조의 그림에서만 예수가 
배에 찔렸을때 자기 배를 봅니다.
보통 사람이 어딜 찔리면 찔린 곳을 보지 
그 사람을 보진않는다는 거죠.
즉, 현실적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밝기가 전체적으로 밝은데 
카라바조의 그림은 찔린 그 부분만 밝죠

태양의 빛이 아닌 무대장치의 조명입니다. 
이 그림의 주제를 조명의 명암처리를 함으로써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작품의식이 담겨있는 거죠. 




카라바조의 다른 그림입니다. 


'카라바조의 바쿠스'

바쿠스란 술의 신입니다. 
기존의 미술에선 성경을 그리다가  그리스로마의 신을 그렸죠. 
어쨋든 신을 그리다가  
바로크시대에는 신은 신인데 좀 더 현실적이고 
리얼한 신을 표현하고자했습니다. 
바쿠스의 얼굴을 보면 빨갛죠?
술을 먹었으니 당연히  빨개지는 것입니다. 
또한,  흐드러진 육체.  때낀 손톱
즉,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카라바조의 그림입니다. 
'카라바조의 병든 바쿠스'
신성을 전혀 찾아볼수 없는 
진짜 병든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에 쥐고있는 것은
썩은 포도를 그리고있습니다.



'카라바조-엠마오에서의 식사 '
왼쪽은 여관주인입니다. 
식탁에서 "내가 예수다"라고 말하고있는 장면입니다. 

왼쪽 밑에 있는 사람은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일어나려고하는 모습이고, 오른쪽에 있는 사람도 놀랍니다.
하지만 여관주인은 무심한 듯 쳐다보고만 있죠. 
또한, 예수의 모습도 신성이 없습니다.  사실적인 모습입니다.


바로크양식의 기본적인 특징으로

강렬한 명암으로 인해서 어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장면을 나타냅니다.

르네상스시대까지만 해도  원근법은 나왔지만 명암은 없었습니다. 

바로크미술에서는 명암을 사용함으로써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고있습니다.



카라바조의 또 다른 그림입니다.
카라바조가 동성애자였는데 
칼을 들고 있는 다윗은 
바로 자신이 사랑했던 한 소년의 모습을 나타내고있습니다.
그리고 머리만 있는 골리앗은 바로 
자기의 가장 추한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로크의 양식을 문을 열었던 카라바조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서양미술사 4강 북유럽르네상스와 바로크미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최진기의서양미술사9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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