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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8강-인상파와 신인상파, 그리고 후기인상파

by Chris_혀무사 2018. 1. 14.


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

여덟 번째 시간.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오늘은 인상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상파하면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 있죠. 
대표적으로 마네, 모네, 르누와르 등이 있습니다.

인상파 = 얼간이 ?
어떤 비평가가 한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순간의 인상만을 그리는 얼간이들" - 그때 부터 
1874년 모네, 르누아르, 드가, 피사로의 젊은 화가들이 
인상파로 불리우게 됩니다.


인상파 출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마네 입니다.  
그리고 모네도 있죠 
순서가 헷갈리시면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를 떠올려서 
"마네가 'ㅏ' 니까 먼저 오고 모네가 'ㅗ'니까 뒤에 나타나는구나" 하면 됩니다. 

마네의 대표적인 작품을 보겠습니다. 
당시 외설이라고 한 이 작품은
여자는 벗고 있는데 남자는 같이 벗고있는게 아니라 
옷을 입고 있는 것이죠.
이는 현실속에서 이런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는 것입니다. 
즉, 부르주아의 속세를 표현했다고 해서 당시 욕을 엄청 먹었던 것이죠. 

'마네 - 풀밭 위의 점심 식사' 
제작년도 : 1863년 
크기 : 208 * 264.5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마네의 또 다른 작품을 보겠습니다. 

인상파의 특징이 기존의 그림과 어떻게 다를까요? 

비교를 통해서 설명을 드릴게요. 
우선 두개의 그림을 보세요.

'마네-올랭피아'  
제작년도 : 1862년 
크기 : 130.5 * 190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티치아노 - 우르비노 비너스' 
제작년도 : 1538년 
크기 : 165 * 119 cm  
장소 : 우피치미술관 



두 그림의 차이점 

1. 일단 동물이 개에서 고양이로 바꼈습니다. 
아랫그림은 원근법을 써서 정형화된 구체적인 모습을 표현했다면 
윗 그림은 평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색채의 명확한 대비를 통해서 그림을 표현하고있습니다. 
인상파의 특징이 색채의 마술사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그 색은 빛의 개념이 들어가게됩니다. 

3. 비너스를 표현하고 있는데 아랫그림은 고전적이고 이상적인 느낌을 줬다면 
윗그림은 창녀같은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것입니다. 현실적인 느낌인 것입니다. 

이 시대 부르주아의 속세적인 모습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모네의 작품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그림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형태가 없어졌습니다. 
얼굴을 못 알아보는거죠.  
빛이 번져서 형태가 무너진 것입니다. 
빛으로 색채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죠. 

'모네 - 양산을 쓴 여자' 
제작년도 : 1886년 
크기 : 131 * 88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그럼 왜 빛을 사용하게 된 것일까요? 
이 당시 튜브 물감이 등장합니다. 
기존에 물감은 금방 굳어서 쓸수가 없었지만 
튜브 물감은 짜서 쓰는 것이라 이동이 편해졌습니다. 


즉,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능해진거죠. 
그러다보니 야외에서는 사람이나 물체가 빛에 반사되어 
색채가 번지는 현상을 보게 되어 인상파 화가들은  
그러한 현상을 그림에 담아 넣게 된 것입니다. 



빛의 현상을 관찰한 모네의 또 다른 작품을 보죠.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성당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모네-루앙 대성당 연작' 
제작년도 : 1894년 
크기 : 73.5 * 107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색채의 마법사인 또 다른 화가의 작품을 보겠습니다. 
바로 피가로의 작품인데요. 

빛을 통한 불을 그리는데 
색을 계속 해서 덧칠을 하면 색끼리 섞여서  
결국 검정색이 되버리는 거에요. 
그래서 덧칠이 아닌 수많은 점을 찍어서 순차적으로 
색이 섞이게 해서 
자연스러운 색채를 표현했습니다. 
  
'피사로 - 나무가지를 꺽는 여인' 
제작년도 : 1890년




피사로가 등장한 이후 
후기 인상파와 신 인상파가  등장합니다. 
후기는 post라고 해서 인상파를 뛰어넘었다는 개념입니다. 
신 인상파는 neo라고 해서 그대로 계승했다는 개념입니다. 


먼저 신인상파의 작품을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쇠라'란 사람이 있습니다. 
피사로의 색채기법인 점을 찍는 기법을 사용한 대표적인 그림입니다. 
일일이 점으로 찍기때문에 굉장히 오래걸린작품으로 
무려 3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쇠라 - 라 그랑드 섬의 일요일 오후' 
제작년도 : 1886년 
크기 : 207 * 308 cm 
장소 :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점 찍는 기법인 쇠라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덧칠이 아니라 최대한 빛에 가까워 지기위해서 
일일이 다 점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대신 이 작품은 2년 걸렸다고 합니다. 

아무튼 신인상파하면 '쇠라'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쇠라 - 쿠르보브와의 다리' 
제작년도 : 1886 ~ 1887년 



이번엔 특히 우리나라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를 소개하겠습니다. 
인상파의 대표적인 작가로 '르누아르'입니다. 

'르누아르 - 몰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제작년도 : 1876년 
크기 : 131 * 175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인상파의 특징으로
형태가 사라졌고, 속세의 모습에다가
원근법이 사라지고, 색채로 표현한 
전형적인 인상파의 작품입니다. 

'르누아르 - 책읽는 여인(책읽는 소녀)' 
제작년도 : 1874~ 1876년 
장소 :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의 또 다른 화가입니다.
바로 '드가'라는 화가의 작품의 특징은 
형태가 없어졌고 색채로 표현했지만 
역동적인 장면을 통해 
안정적인 구도감을 갖추어 
절대 미를 표현하고자했습니다. 

'드가 - 스타 
(무대위의 무희)' 
제작년도 : 1877년 
크기 : 58 * 42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드가 - 발레수업' 
제작년도 : 1873 ~ 1876년 
크기 : 85 * 75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지금까지 인상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후기인상파로 넘어가겠습니다. 
후기인상파하면 대표적으로 세잔과 고흐, 고갱이 있습니다. 

먼저 세잔의 작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인상파를 뛰어넘었다고 해서 
인상파의 특징이던 형태를 포기하고 색채를 담았지만 
후기 인상파들은 색채로 표현하면서 형태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래위 두가지로 나눠서 위쪽은 
기존의 인상파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고 
아래는 색으로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잔 - 프로방스의 산' 
제작년도 : 1890년



다음 작품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이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을 무엇일까요? 
바라 보는 시선을 차이로 여러각도로 
사물을 표현한 것입니다. 
인상파에서의 색채기법과 
후기인상파에서 색채를 살리고 형태를 갖춘 미술이  
현대미술에까지 큰 영향을 준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세잔'이 되겠습니다. 

'세잔 - 버찌와 복숭아' 
제작년도 : 1887년 
크기 : 58.1 * 68.9 cm 
장소 : LA 카운티 미술관



자, 이번엔 현대미술에 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그 유명한 '고흐'의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작품을 보시면  
내마음의 물건을 색채로 살려서 그림으로 표현하고자했습니다. 
즉, 현대미술처럼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것입니다. 
후기 인상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내 마음을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아니라 
내 마음에 어떤 무언가를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로 그려내는 것. 

'고흐 - 별이 빛나는 밤에' 
제작년도 : 1889년 
크기 : 73.1 * 92.1 cm 
장소 : 뉴욕 현대 미술관





고흐의 또 다른 작품을 보겠습니다. 
균형잡혀있지않은 방의 구도로 
자기의 내면의 불안한 심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현대미술에서처럼 사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내면의 응축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거죠. 

'고흐 - 아를의 침실' 
제작년도 : 1889년 
크기 : 57.5 * 74 cm 
장소 : 오르세 미술관




자, 이제 후기인상파의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람은 
고갱입니다. 

작품을 보시면
제목이 '이아 오라나 마리아' 
하지만, 제목을 모르고 봤을 때 
누가 이 그림을 보고 오른쪽에 서있는  
빨간색옷의 여인을 마리아라고 할까요? 
하지만 고갱은 그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마음에 마리아라고 하면 마리아인 것이에요. 
강렬한 원색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자했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왼쪽 아래에  
'IA ORANA MARIA'라고 적어 놓았네요. 

'고갱 - 이아 오라나 마리아 (아베 마리아) 
제작년도 : 1891년 
크기 : 87.7 * 113.7 cm 
장소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고갱이 또 다른 작품입니다. 
오른쪽 에서부터 왼쪽으로 보시면  
아기로 태어나서 중간에 삶이 나오고 마지막 왼쪽에 늙어서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표현하고 
위에는 부처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즉, 우리 삶에 있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철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작품의 제목을 표현했습니다. 

'고갱 - 우리는 어디서 오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원어명 : Doù Venons Nous? Que Sommes Nous? Où Allons Nous?) 
제작년도 : 1897년 
크기 : 139 * 374.7 cm 
장소 : 보스턴 미술관




이상으로 인상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최진기의 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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