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
여섯 번째 시간. (로코코양식과 신고전파)
로코코란?
'조개무늬'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18세기 귀족의 화려함과 사치를
비판적으로 그렸던 것입니다.
로코코양식의 시기는
'루이 14세가 1715년에 죽고 나서
~
프랑스혁명 전까지 1789년 '
이 시기를 로코코 양식이라고 합니다.
이제 하나씩 로코코양식의 작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장 앙투안 와토 - 키테라 섬의 순례그림'
18세기경
크기 : 129 * 194
장소 : 루브르 박물관
키테라 섬이란
현실에는 없고 전설에 나오는 섬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는 비너스상입니다. 남녀가 즐기고 노는 모습.
귀족의 화려했던 시절을 표현했습니다.
다음 작품을 보죠.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그네>
1766년
크기 : 83 * 66
장소 : 월레이스 박물관
이 그림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선 중앙에 여자가 그네를 타는 모습이고
왼쪽은 큐피트입니다.
그리고 양쪽에 남자가 두명이 있습니다.
오른쪽 남자는 늙은 남편이고
왼쪽 남자는 부인의 내연남이에요.
한마디로 바람피는 거죠.
그래서 그런지 신나서 여자가 신발을 휙 던져버리네요.
귀족의 화려한 생활과 사치를 표현한 것이죠.
다음은 로코코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윌리엄 호가스 - 결혼식 후'
결혼식 후의 장면입니다.
신부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고
신랑은 귀족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즉, 귀족인 거죠.
신부는 부잣집딸인데 귀족과 결혼을 한 것이에요.
근데 신랑 옆에 보면 강아지가
남자 옷깃에 어떤 장신구의 냄새를 맡고있어요.
저 장신구는 다른 여자의 머리에 쓰던 어떤 장신구 였던 거에요.
한마디로 남자가 바람피다가 들어온거죠.
그리고 신부도 남편을 그냥 기다린게 아니라
카드 놀이하면서 기다린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로코코양식은
이 당시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모습을 비판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프랑스대혁명이 터지면서 로코코양식이 끝나고
신고전파로 흘러 갑니다.
신고전파는 한마디로 허구입니다.
좋은 말로는 이상적인 것이죠.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의 영향을 받은 이상주의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그림이 바로 나폴레옹입니다.
나폴레옹은 실제로 키가 엄청 작았다고 합니다.
160cm도 안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당시의 프랑스 전쟁의 영웅인 나폴레옹을
작고 볼품없게 그리는것은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겠죠?
그래서 멋있게 그렸던 것이에요.
즉, 현실을 타파하고 이상을 그렸던 거죠.
' 신고전파 - 나폴레옹'
신고전파의 대표적인 화가가 다비드와 앵그르입니다.
특히, 아름다움에서 이상을 찾자고 한 작가가 앵그르입니다.
신고전파라고 하는 것을 정의하자면,
혁명은 이상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이상주의하면 플라톤이죠.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게 원래 르네상스였는데
그건 고전파에요.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가는데 르네상스와는 다르게
돌아가자고 해서 신고전파라고 한답니다.
다음은 다비드의 작품입니다.
'다비드 - 마라의 죽음'
1793년
크기 : 162 * 125
장소 : 벨기에 왕립미술관
마라는 다비드의 친구인데 죽음의 소식을 듣고
다비드가 달려와서
그를 애도하기 위해 그린 그림입니다.
다비드의 다른 작품 하나 보겠습니다.
실제로 영화 300의 모티브가 되었던 그림이라고 합니다.
'다비드-사비니 여인의 중재'
1799년
장소 : 루브르박물관
그림을 보면 서로 싸우고 있는데
중간에 있는 여인이 말리는 상황이죠.
여기서 왼쪽은 사비니군이고 오른쪽은 로마군입니다.
중간에 있는 저 여인은 누구일까요?
원래는 사비니의 부인이었는데
로마가 사비니에 쳐들었갔다가 그 부인을 뺏어옵니다.
그래서 저 여인의 전남편이 사비니고, 현남편이 로마인 셈인거죠.
아래에 있는 아기들이 사비나와 로마의 자식들인거구요.
아무튼 둘 사이에서 싸움을 중재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거에요.
그럼 왜 이러한 그림을 그렸을까요?
당시 프랑스혁명 후 급진파와 온건파로 나눠집니다.
그래서 둘의 이해관계를 단합하기 위해서
나온 그림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그 시대 이상을 실현시키고 싶었던 것이죠.
자, 다음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름다움으로
이상을 표현한 작가 앵그르의 작품입니다.
' 앵그르 - 샘 '
1856년
크기 : 161 * 80
장소 : 오르세미술관
이 당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최고의 미는 여인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그 완벽한 미의 형태를 추구하고자 했던 작품이에요.
그 중 대표적인 그림이 앵그르의 샘이라는 작품입니다.
또 다른 앵그르의 작품입니다.
'앵그르 - 오달리스크'
1814년
여자의 등을 보시면 한쪽으로 확 휘어져있죠.
실제로 저렇게 길게 휜 등의 모습일 수가 없는것이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당시는 현실을 타파한 혁명 후
이상주의를 표현하고자했으니까요.
이상으로 로코코양식과 신고전파에 대한 서양미술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 최진기의 서양미술사(9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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