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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9강(마지막)-현대미술(표현주의,야수파,입체파,초현실주의)

by Chris_혀무사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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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

아홉 번째(마지막) 시간.

(표현주의, 야수파, 입체파, 그리고 현대미술&디자인)


본격적인 현대미술에 앞서 
20세기초반의 미술은 표현주의, 야수파, 입체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표현주의



표현주의의 화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노르웨이의 유명한 화가인 
뭉크입니다.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오늘 취업 합격통지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너무 아름답고  
세상에 보이는 사물이나 자연이 다 이뻐보이고 그랬지만, 

다음날 직원이 실수로 잘 못 알려줬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소식을 전해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은 
어제봤던 아름다운 그런 느낌은 없어진것이죠. 
세상이 다 이쁘지 않고 괴롭고 힘든 현실인 것입니다.
이때 느꼈던 인간의 심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것입니다. 

'뭉크 - 절규' 
제작년도 : 1910년 
크기 : 83.5 * 66 cm 
장소 : 뭉크미술관 




뭉크의 다른 작품을 한번 볼까요? 
작품의 이름은 '마돈나'입니다. 
앞에서 봤던 고갱의 마리아 작품처럼 
제목을 알기전에는 이 여인이 마돈나 인지 알기 어려울것입니다. 
(여기서 "마돈나"라는 말은 성경의 성모 마리아를 칭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예술가에겐 이 여인이 누구로 비춰지는지 중요하지않죠. 

주변 프레임에 그려진 정자와 함께 쇠약한 존재로 비춰지고 
왼편 아래쪽에 무기력한 태아로 표현되어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여 육체적, 생리적인 측면으로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표현주의'라고 합니다.

'뭉크 - 마돈나' 
제작년도 : 1895~1902년 
크기 : 85.6 * 59.3 cm 
장소 : 뭉크미술관



2. 야수파

이번엔 야수파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겠습니다. 
야수파는 인상파와의 구분해서 생각하면 쉽습니다. 

색을 빛에 따라 자연을 그대로 그린 것이지만 
야수파는 실제 빛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리고 싶은 색을 
그대로 그림에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수파를 일컬어 '색의 해방자'라고도 부른답니다. 
자연을 그리고자 할 때 사실대로 자연의 색이 아닌 
그냥 내가 표현하는 색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아래그림에서는 두가지 표현이 사라집니다. 
바로 원근법과 명암이 없어지는 거죠. 

사실은 3차원이고 그림은 2차원이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단순하게 그림은 그림이니까 꼭 사실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것입니다. 
그래서 야수파들은 그냥 자신이 쓰고 싶은 색(원색)으로 표현합니다. 
형태도 가장 단순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앙리 마티스 - 붉은 색의 조화' 
제작년도 : 1908년 
크기 : 177 * 218 cm 
장소 : 상트 페테르부르크 미술관




마티스의 제일 유명한 작품 하나 볼까요? 

제목은 '춤'입니다.
가장 단순한 형태로써 원근을 없애고 
원색으로써 표현한 작품입니다. 


'마티스 - 춤' 
제작년도 : 1909-1910년 
크기 : 260 * 391 cm 
장소 ; 상트 페테르부르크 미술관





3. 입체파


자, 이제 입체파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스페인의 그 유명한 
'피카소'입니다. 

야수파들이 사용했던 기법인 원근법을 없애고 
단순한 형태로 원색을 사용했지만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2차원의 형태를 한 그림에 
담아 3차원으로 표현하고자했던 것이 바로 입체파의 특징입니다. 

'피카소 - 앉아 있는 도라 마르' 
제작년도 : 1937년 
크기 : 92 * 65 cm 

장소 :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의 작품 중 야수파의 특징을 계승한 또 다른 작품을 보겠습니다. 
바로 '아비뇽의 여인들'이란 작품입니다. 
여러 시각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피카소 - 아비뇽의 처녀들(아비뇽의 여인들)' 
제작년도 : 1907년 
크기 : 243.9 * 233.7 cm 
장소 : 뉴욕 현대미술관




피카소의 또 다른 유명한 작품 '게르니카'입니다 

이 시기의 역사적인 배경을 담아내고있습니다. 
여러가지의 형태로 절규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시 스페인의 내전의 모습인 거죠. 
히틀러의 지시로 스페인의 한 마을을 폭격하여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 가는 것을 표현하고자했습니다. 

'피카소 - 게르니카' 
제작년도 : 1937년 
크기 : 349 * 775 cm 
장소 :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위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표현주의는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 것이고, 

야수파는 원근과 명암이 사라지고 단순한 형태와 내 마음의 색채를 표현했고 

입체파는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에 담아내고자 다른방향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현대미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미술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르셀 뒤샹의 '샘'이 있습니다. 

오브제 장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사물로 예술을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예술가 입니다. 사람의 취향은 각자 다르니까요.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일상적인 미. 

즉,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습니다. 

기존의 작품들은 그림을 강조했다면 현대미술에서는  
일상에서 미적인 예술을 발견하는데 꼭 그림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미적인 감각을 가진 사진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로도  
예술을 담아낸다면 그 자체가 그냥 작품이 된다는 것으로써 
이러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디자이너라고 하게 되는것이죠. 

현실적으로 화가로써 성공하는 것보다 
디자이너로써 생활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나은 것이 바로,
현대사회의 특징인것 처럼  
디자이너도 화가 못지않게 예술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된 것이죠. 


'마르셀 뒤샹 - 샘' 
제작년도 : 1917년 
크기 : 63 * 48 * 35 cm 
장소 : 조르주 퐁피두센터





미술에 철학을 담아 낸 작품 하나 보겠습니다. 

'초현실주의'라고도 하는 마그리트의 작품입니다. 
파이프- 이미지, 종이는 현실 

즉, 현대사회는 본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가상현실인 이미지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로 예를들면 외모지상주의가 바로 그런것이죠. 
이미지가 현실을 반영하고 나아가 이미지가 아예 현실을 대표하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죠.

즉, 현대사회가 초현실주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철학을 그림에 담아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마그리트의  작품입니다. 

'마그리트 -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제작년도 : 1929년 
크기 : 60 * 81 cm 
장소 : LA 카운티 미술관




마그리트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변증법으로 알을 보고서 새를 그리는 화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했습니다. 

'마그리스 - 자화상' 
제작년도 : 1936년 
크기 : 65.5 * 54.5 cm 
장소 : 브라코트미술관



르네 마그리트의 제일 유명한 작품은  
일상적인 중절모를 쓴 사람을 표현했습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네요.


'마그리트 - 골콘다(골콩드)' 
제작년도 : 1953년 
크기 : 80.7 * 100.6 cm 
장소 : 메닐컬렉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 공명을 받은
달리의 무의식을 그림에 담아낸 아주 대표적인 현대미술의 두 작품입니다. 

'달리 - 기억의 지속' 
제작년도 : 1931년 
크기 : 24 * 33 cm 
장소 : 뉴욕 현대미술관 




'달리 - 석류 주의의 벌에 의해 야기된 꿈' 
제작년도 : 1944년 
크기 : 51 * 40.5 cm 
장소 : 마드리드





그림과 디자인의 경계가 무너졌다고도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바로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입니다. 
기존의 작품들과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어찌보면 흔한 그림이고 복제를 했을 때  
복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히텐슈타인 - 행복한 눈물' 
제작년도 : 1964년 
크기 : 96.5 * 96.5 cm 
장소 : 로이리히텐슈타인재단





다음은 부와 명예를 추구하겠다고 한 
유명한 작가 '앤디워홀'의 작품입니다. 

아우라가 없는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마를린먼로'와 '200개의 캠벨수프', '모택동'입니다 
명품이라고도 불리는
 '에르메스 가방'입니다.






이제 미술이라는 것은 그림과 디자인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것 같네요. 
그림감상이라는 것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런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딱 봤을 때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이 제일 좋은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물론 그것과 같은 것이겠죠.






이로써, 총 9회를 걸쳐서 포스팅한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최진기의 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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