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곳곳에 숨어 있는 탄력성의 법칙>
경제에서 가격이 조금만 변해도 수요량이 확 차이가
나는 것을 탄력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예를들면, 여성 정장 같은 경우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도 수요량이 확 늘어나는 것이죠.
반대로 쌀이나 콩나물 같은경우
가격이 비싸는 싸는 먹는 양이 일정하기때문에
콩나물 가격이 싸졌다해서 집에 엄청 쌓아두고
그러지 않죠. 즉, 콩나물같은 것은 비탄력적이라고 말합니다.
백화점을 예로 들어올까요?
백화점 상품 진열에도 탄력적인 상품과
비탄력적인 상품을 진열하는 법칙이 있습니다.
백화점 층별로 생각해보면
1층에 향수, 구두, 가방, 화장품 등의 잡화류가 진열되어있죠.
이러한 품목들은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도
수요량이 확 늘어나는 상품들이기때문입니다.
즉, 탄력적인 상품들로써 백화점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1층'에 진열되는 것입니다.
그럼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비탄력적인 상품들이 진열된다는 얘기입니다.
2층까진 보통 여성 코너이고
3층이나 4층부터 이제 남성복 코너입니다.
그 말은 성별로도 차이가 날 수 있듯이
남자보자 여자가 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좀 더 올라가보면 아동복 코너가 있습니다.
부모입장에서 아동복이 싸든 안싸든
자식 옷을 사는것이니 무조건 사려하겠죠?
그러니 가격이 변하더라도 수요량이 탄력적이지 않기때문에
7층에있든 8층에 있든
고객들은 멀어도 올라간다는것입니다.
장사할 때 오너는 어떤 재화와 서비스이냐에 따라서
두가지 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가격으로 경쟁을 할지,
아니면,
2. 가격을 올리는 대신
서비스로 경쟁을 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분식점의 경우
가격이 싼 대신
물은 SELF라고 하잖아요.
바로 여기서 가격경쟁이 나오는 것입니다.
가격이 싸니까 굳이 서비스를 하지않아도
손님은 올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은
손님들이 가격에 민감하기때문에
탄력적입니다.
그래서 런치메뉴, 런치세트 등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하죠.
반대로, 주말같은 경우는
손님들이 가격이 싸든 비싸든
이용하려 하기때문에
비탄력적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대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오너라면
어떤 상품이나 제품 등
서비스를 제공할 떄
그것이 탄력적인지 비탄력적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가격경쟁을 할지
서비스 경쟁을 할지
그에 맞는 전략을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생존경제23회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출처:KBS최진기의생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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