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경제 열한 번째 시간.
<아이슬란드의 몰락과 노르웨이의 생존>
이번 시간에는
어떤 나라는 위기에서 몰락하였고
어떤 나라는 위기에서 생존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위기에서 몰락한 나라는
레이카비크가 수도인 나라
'아이슬란드'
입니다.
아이슬란드는 땅면적이 우리나라 남한 정도의 면적입니다.
참고로 아이슬란드는 면적이 세계108위
남한은 세계 109위 입니다.
하지만, 인구밀도는 완전 차이납니다.
우리나라가 약 5100만명정도 되지만
아이슬란드는 고작 33만명 정도 됩니다.
1㎢당 3명씩 사는 셈이에요
아이슬란드의 3대 주력산업으로는
어업, 제련업, 관광업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몰락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것은 금융업이죠.
1992년 데이비드 오드슨 총리가 집권하면서
기업의 법인세를 낮추고 외국자본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켰습니다.
이때부터 주변 국가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금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아서 자금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왔습니다.
이때부터 아이슬란드에 거품이 생기기시작했죠.
아이슬란드사람들도 주 업인 어업이나 제조업으로 일을 하지않고
금융업으로 생활하면서
경기가 좋아지니까 대출끼고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기시작합니다.
나라 전체가 부채율이 높았기때문에
세계 금융위기가 찾아오자
아이슬란드에 유입되었던 막대한 자본들을
다른 나라들도 경제가 어려워지니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서
주가가 대 폭락하고 환율이 급증해버립니다.
이처럼 결과는 엄청난 빚더미에 안고 결국 몰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 반면 위기를 극복하여 생존한 나라를 살펴보겠습니다.
스칸디나비아 3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런 나라들은 대표적인 복지국가입니다.
중산층이 두텁고, 부채가 적고 자원이 풍부하며,
복지혜택이 많은 아주 이상적인 나라들입니다.
보통 산유국들이 잘 된 케이스가 많지 않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두바이입니다.
두바이하면 석유로 벌어들이는 돈 역시 엄청나죠.
하지만, 석유로 벌어들이는 돈이 엄청난 것을 이용하여
막대한 건설과 토목 플랜에 돈을 쏟아 붓게되죠.
결국, 세계 경제 한파로 아랍에미리트 본국으로부터 100억$의 구제금융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반대로 정책을 펴서 위기에서 생존한 케이스에요.
노르웨도 석유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은 두바이와 똑같지만
한 참 수익이 좋을 때 두바이처럼 투자하지않고
국부펀드를 운용해서 돈을 저축했습니다.
그러니 세계 경제 위기가 찾아왔을때도
미리 모아둔 돈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비극인 나라를 소개합니다.
바로 칸의 후예인 몽고 입니다.
몽고하면 유명한 것이 바로 캐시미어입니다.
고가 의류의 소재들어가는 고급섬유로써
염소털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캐시미어가 유행을 타면서
수요가 증가하여
캐시미어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유목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게되죠.
이때 은행이 나타나서 대출을 해주고 유목민들은
염소를 담보로 대출하여 말 대신 타고 다닐 오토바이와 이동신 텐트를 구입합니다.
하지만, 이때 세계 경제위기가 닥치자
캐시미어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도 내려가기되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생활이 어려워지자 은행에 빚을 못갚게되었죠.
은행에선 염소를 담보로 잡아놨기때문에 염소를 차압하여 시장에
내다팔기 시작했고
수요가 없으니 염소가격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어 결국 비극을 맞이했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원래 몽고 유목민들은
양10마리당 염소 1마리 비율로 키웠는데
캐시미어 공급때문에 염소 비중을 늘리면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양은 풀을 뜯어 먹고 살지만
염소는 풀 뿌리까지 뜯어먹어서
염소가 지나간 자리는 아무것도 남아나지않는다고해요.
그러니, 양대신 염소를 키우는 비중을 늘렸으니
염소대신 양을 키우고싶어도 먹을 풀이 없게 되어버린것이죠.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과도한 금융업의 팽창을 규제하고 완화해야됩니다.
요즘 한참 떠들썩한 '비트코인'도
그 투자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불안해보이네요.
아무튼,
우리나라의 자산도 안전하게 투자되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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